스케일링 하지마세요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스케일링은 치과에 가면 1년에 한 번 또는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하는 것을 권하는데요. 이 글에서는 스케일링 하지마세요라는 말이 맞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글의 순서
스케일링이란?
스케일링은 치과에서 실시되는 주요한 치료 과정 중 하나로, 치아 표면에 쌓인 치석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치석이란, 음식물 잔여물과 세균이 입 안에서 섞여서 형성되며, 치아와 잇몸 사이에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입니다.
스케일링은 치과 의사나 치과 위생사가 전문적인 도구와 기기를 사용하여 치석을 제거함으로써, 입안의 위생을 개선하고 잇몸 질환 및 치아 문제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치료는 구강 건강을 유지하고 여러 치과 질환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그런데 왜 “스케일링 하지마세요”라는 말이 나오는 걸까요?
스케일링 하지마세요? 오해와 사실
스케일링에 대해 사람들 사이에서 퍼져 있는 여러 가지 오해가 있습니다. “스케일링 하지마세요”라는 이야기가 맞는지 한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와 잇몸 사이에 구멍이 생긴다?
스케일링 후 이와 잇몸 사이에 구멍이 생긴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스케일링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치석이 차지하던 공간이 드러나면서 이미 존재하던 문제입니다. 이런 공간은 치석으로 인해 잇몸에 가해진 압력과 침식의 결과일 뿐입니다.
치아가 얇아진다?
많은 사람은 스케일링이 치아를 얇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스케일링은 치아를 깎는 작업이 아니라 치석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미세 진동을 사용하여 치석을 제거하기 때문에, 치아의 구조나 두께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스케일링 후 이빨 시림
스케일링 후 이빨이 시리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스케일링으로 인한 치아의 마모 때문이 아니라, 잇몸 상태에 따라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스케일링은 치석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치아 주변의 치근 조직이 노출되어 자극에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치석이 제거되면서 이전에 감춰진 치아 조직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스케일링은 구강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입니다.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고, 구강 위생을 개선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이와 잇몸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 이와 잇몸 사이의 구멍, 치아 얇아짐, 이빨 시림과 같은 증상은 스케일링의 부작용이 아니라, 오히려 구강 건강에 필요한 단계입니다.
스케일링 가격
스케일링은 구강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치료로, 많은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2017년부터 한국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의료보험이 적용되면서 스케일링 비용이 크게 저렴해졌습니다.
보험 적용 전에는 스케일링 비용이 약 50,000원 정도였지만, 보험 적용 후에는 대략 15,000원 정도로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국가가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민들이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한 조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강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가능한 한 매년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스케일링은 국가에서 권장하는 치과 진료입니다. 물론 치과 방문이 무서운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저도 스케일링 후에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시린 경우도 많이 있지만, 임플란트 등을 하면서 치과 선생님에게 배운 것 중 하나가 꾸준한 관리라고 알게 되었습니다.
스케일링은 양치질로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 해결해 주는 방식이니 이 글을 보신다면 꼭 방문해서 스케일링하시기를 바랍니다.